[전문] 조진웅, 은퇴 선언 “모든 활동 중단, 배우 길 마침표”

입력 2025-12-06 19:11 수정 2025-12-06 19:13

배우 조진웅이 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믿고 응원해준 모든 분께 실망을 드렸다"며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두 차례 이상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고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된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진웅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조진웅입니다.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진웅 올림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