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소년범’ 의혹 일파만파…차량 절도, 성폭력까지?

입력 2025-12-05 17:13 수정 2025-12-05 17:15
배우 조진웅. 뉴시스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고교 시절 소년범으로 보호처분을 받고, 성인이 돼서도 폭행·음주운전을 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조진웅이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최소 두 차례 이상 강제전학 처분을 받았고,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된 사실이 있다고 디스패치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10대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기도 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차량을 절도해 무면허 운전을 했고, 훔친 차량에서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무명배우로 활동하던 2003년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구타해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촬영 이후에는 음주운전을 해 면허가 취소된 적도 있다고 한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 내년 방영 예정인 ‘두 번째 시그널’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