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피컴퍼니, 3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입력 2025-12-05 16:18

쏘피컴퍼니가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쏘피컴퍼니는 2023년 첫 수출의 탑 수상 이후 지난해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올해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2025년까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UCLA를 졸업한 박선주(Sophie Park) 대표가 2020년 창립한 뷰티 세일즈 및 마케팅 에이전시 쏘피컴퍼니는 2023년 처음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짧은 기간 안에 수출 규모를 가파르게 확대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쏘피컴퍼니는 북미·유럽을 비롯해 중동, 동남아 등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고, 현지 파트너십과 온·오프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브랜드 고급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이 맞물리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쏘피컴퍼니는 2025년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2025년 매출은 창립 이래 최대 실적으로, 내수와 해외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쏘피컴퍼니 관계자는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쏘피컴퍼니의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지난해 700만불 수출의 탑, 올해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그리고 2025년 기준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발판 삼아 앞으로는 수출 5000만불, 나아가 1억불 수출의 탑을 목표로 삼고 글로벌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품질 혁신, 그리고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K-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