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인천시교육감 공약이행평가를 위해 주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공개모집한 시민과 외부 전문기관 면접을 거친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주민배심원단은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3차례에 걸쳐 민선 4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매니페스토 강의와 분임 구성, 시교육청 담당 부서와의 합동 토론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인천교육의 핵심 가치를 담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왔다”며 “이행 여부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는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배심원단이 시민과 학생의 시각에서 성과와 개선 방향을 적극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은 자체 잠정 집계 결과 이달 말 기준 임기 내 공약 목표를 99.8%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전국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