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5일 검단신도시 3단계 어린이공원 2곳을 인천 서구에 인계해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iH가 인계한 공원은 해달별어린이공원과 아이꿈공원 등 2곳이다. 현재까지 검단신도시 3단계 전체 공원·녹지 10곳 중 6곳을 관할청에 인계했다.
서구 불로동 967-5에 있는 해달별어린이공원에는 옛 풍경을 테마로 당산나무 놀이터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솔방울 건강마당 등이 함께 조성됐다. 서구 불로동 1002-4에 있는 아이꿈공원에는 청년문화와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을 테마로 하는 커뮤니티 문화마당, 청소년 운동마당, 어린이 지형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임재욱 iH 본부장은 “이번 공원 인계는 서구와 신속한 인계·인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며 “잔여 인계 예정 공원과 녹지도 최대한 빠르게 개방할 수 있도록 서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