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43)가 자신을 둘러싼 조직 폭력배 연관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제보자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가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로 제보자에 대해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SNS에는 조세호를 거론하는 폭로성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조세호가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는 그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고는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1박 2일’ 시즌4,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9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