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심뇌혈관센터 운영 공로 복지부 장관 표창

입력 2025-12-05 09:05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오성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과 권영섭 신경외과 교수는 지난 4일 서울대학교 우봉홀에서 열린 ‘제32차 전국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에서 운영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회의는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센터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공식적으로 치하하는 자리였다.

일산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급성기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24시간 전문진료체계와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공공·민간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내 치료 접근성과 필수의료 제공 안정화에 기여했다.

초대 센터장인 오성진 교수는 2025년 1월 공식 지정되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초기 운영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운영계획 수립, 인력·시설 확충, 24시간 진료체계 마련 등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AI 기반 Hotline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역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의 고도화를 이끌었다.

권영섭 신경외과 교수는 급성 뇌출혈과 뇌동맥류 등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 치료의 표준 진단·수술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연계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오성진 센터장은 “운영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지역 기반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 강화와 필수의료 제공에 더욱 책임감을 갖고 공공병원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