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이 ‘연천BIX 산업화지원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군의원, 관련 부서장, 그린바이오 전문가 등 1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용역을 맡은 ㈜디자인건축사사무소 지음의 중간 설계안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설계 방향과 기능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나누며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연천BIX 산업화지원센터는 은통일반산업단지 내 대지 7586㎡ 부지에 연면적 약 253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혁신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그린바이오 전문위원과 협업해 산업·기술 교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획됐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착공해 2028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업화지원센터 건립은 단순한 건축사업을 넘어 연천의 산업 지도를 다시 쓰는 전환점이자 지역경제 도약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시대의 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