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이 2030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대전 유성구는 유성복합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옛 유성유스호스텔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9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총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내부에는 3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 4개, 각종 편의·지원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문화예술인의 전시·공연·창작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유성구는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중기 공유재산관리계획에 사업 내용을 반영하고, 내년 공유재산심의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기본·실시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유성을 과학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