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봉영화 ‘정보원’이 개봉 직후 네이버 검색량과 예매율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강한 흥행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입소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면서, 한국영화 실관람평 1위·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유지해 연말 극장가의 주목작으로 떠올랐다.
정보원은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예상보다 훨씬 재미있다” “배우들의 코믹 케미가 살아 있다” “연말에 추천할 만한 한국영화”라는 관람평이 이어지며 개봉 전부터 이미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 검색 트렌드에서도 영화 정보 관련 키워드가 빠르게 상승했고, 사전 예매 단계에서부터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입증했다.
특히 12월 3일 기준 개봉작 예매 순위에서는, 이미 개봉해 흥행 중인 ‘주토피아2’에 이어 전체 3위, 국내영화 중에서는 단독 1위를 차지해 초반부터 탄탄한 흥행 흐름을 만들고 있다. 실관람평점 역시 한국영화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이 그대로 관람 지표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주요 극장가에서도 객석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흥행 확대가 예상된다.
영화 정보원은 강등된 형사 오남혁(허성태)이 밀수 조직에 잠입한 정보원 조태봉(조복래)과 어쩔 수 없는 동행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범죄 액션 영화다. 유쾌한 전개와 두 배우의 찰떡 같은 호흡, 코미디와 서스펜스의 조화가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웃음과 스토리가 모두 살아 있다” “올해 본 한국영화 중 가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연말 극장가에는 아바타3 등 해외 대작들이 대기 중이지만, 네이버와 SNS에서는 “연말엔 한국영화 한 편은 극장에서 보자”는 응원 여론이 확산되며 정보원의 흥행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꾸준한 호평과 예매 상승세를 기반으로, 정보원이 연말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