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경산중앙교회, 태국에 ‘행복마을’ 일군다

입력 2025-12-03 13:12 수정 2025-12-04 13:17
최창남(왼쪽) 기아대책 회장과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목사가 지난 28일 경북 경산중앙교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경북 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와 태국 던못뎅 지역에서 ‘행복마을 선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기아대책은 지난 9월 경산중앙교회와 던못뎅과 인도네시아 워노소보 지역을 방문해 기아대책 아동 중심 공동체 변화 모델인 CFCT(Child Focused Community Transformation) 센터 개소 예정지를 점검했다. 이어 경산중앙교회는 내부 공모를 통해 선교 프로젝트명을 행복마을로 확정, 지난달 16일 ‘행복마을 선교주일’을 열고 던못뎅 지역 아동 500명과 일대일 아동결연을 체결했다. 해당 지역 거의 모든 아동을 포괄하는 결연이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경산중앙교회의 선교적 결단이 단순한 해외 결연을 넘어 지역공동체 전체의 자립과 회복을 위한 동반자적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한국교회와 함께 태국 던못뎅을 비롯한 미개척 지역에 지속가능한 선교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