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를 온 도민과 함께 대환영한다”며 여수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주 K-스틸법 통과에 이은 기쁜 소식”이라며 “지속된 불황으로 고사 직전인 여수 석유화학 업계와 종사자,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여수 등 동부권 주민들께 큰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정부 차원의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 구조 고도화, 설비 전환, 기술혁신, 인력양성에 대한 폭넓은 지원이 기대된다”면서 “국가와 전라남도에서 지금까지 108억을 근로자들 고용안정과 생계보호를 위해 지원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그런데 이번 특별법에 고용불안 해소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장치까지 명시했다는 점 또한 매우 잘된 일”이라며 “석유화학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친환경 공정 전환과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설비 고도화, AI 전환 등 구조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안=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