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에게 맞았다” 마사고 졸업생들의 폭로

입력 2025-12-02 17:32

전북 장수에 있는 한국마사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가 학생들에게 강압적 지시와 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북 장수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및 폭행 등 혐의로 기간제 교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A씨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승마 및 말 관리 교육을 하며 재학생 B군 등에게 폭언 등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고소장을 제출한 이들은 과거 마사고에 재학했던 학생 네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경찰서 관계자는 “전날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폭행 혐의 등이 포함된 만큼 전북경찰청으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