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2호기, 예방정비 마치고 정상출력 도달

입력 2025-12-02 17:11
국민일보DB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일 “제9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신고리2호기가 지난 29일 발전을 재개한 데 이어, 2일 오후 4시30분쯤 정상출력 10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신고리2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모두 수검했다. 한수원은 이 과정에서 원자로 계통을 비롯한 주요 기기와 설비 전반에 대한 성능 점검과 정비를 시행했으며, 필요한 유지보수 조치를 병행해 발전설비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고리본부는 “정비 기간 동안 안전성과 발전효율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이를 통해 설비 상태가 안정적으로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전력 공급과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고리2호기는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100만kW급 설비 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정비 완료로 동절기 전력수요 증가 시점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