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아진피앤피 공동 발전 맞손

입력 2025-12-02 14:13
디지스트-아진피앤피 업무협약 모습. 디지스트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은 골판지·포장재 전문기업 아진피앤피와 최근 상호 협력,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연구개발 역량 공유,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 산업 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아진피앤피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골판지·크라프트지·상자용 판지 등을 제조하는 골판지·포장재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 이후 배달·포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현재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학협력 연구 사업 추진과 우수 연구자 지원, 공동 연구개발과 프로젝트 수행, 세미나·워크숍·학술행사 공동 개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아진피앤피는 디지스트와의 공동 연구,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출연금은 연구 지원,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건우 디지스트 총장은 “아진피앤피의 발전기금 출연은 지역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