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명소 용지공원서 불 피우고 행패 부린 60대 구속

입력 2025-12-02 14:13

창원 도심의 명소로 꼽히는 용지공원에서 불을 피우고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공원에서 불을 지르고 경찰관에게 살충제를 뿌린 혐의(일반물건방화·공무집행방해)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0분쯤 창원시 성산구 용지공원 공연장 계단 아래에서 쓰레기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살충제 스프레이를 뿌리며 행패를 부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 방화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이유없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과거 방화 사건으로 처벌받은 전적을 고려해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