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센트럴병원 고길석 대표원장이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하며,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과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밥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조선대학교는 전날 대학교 본관 2층 청출어룸에서 ‘광주센트럴병원 고길석 대표원장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고 대표원장은 조선대학교에 글로컬대학으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발전기금 9000만원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금 1000만원 등 총 1억원을 기부했다. 기존에 기부한 3000만원을 포함하면 고 대표원장의 후원금 총액은 1억3000만원에 달한다.
고 대표원장은 “조선대학교가 내년 개교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 민립대학의 설립정신을 잇는 마음으로 대학과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광주센트럴병원은 아이에서 어른까지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춘성 총장은 “지역 의료 발전과 대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주신 든든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부의 뜻을 소중히 받아 민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