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40대, 차로 가로등·변전기 들이받아

입력 2025-12-02 09:31 수정 2025-12-02 09:42
2일 오전 1시18분께 40대 남성 A씨가 광주 서구 광천동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운전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가로등과 변전기를 들이받았다. 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만취한 채 차를 몰다가 도로시설물을 연달아 들이받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8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상태로 차를 몰아 가로등과 변전기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차량은 전복됐지만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변전기에 충격이 가해졌으나 정전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신채 운전대를 잡고 귀가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