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일 저녁 국회 앞에서 열리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 사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대행진은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극복한 지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시민사회와 해당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이 공동 참여하는 행사다.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지난 25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고 사회 대개혁은 이제 출발점에 서 있을 뿐”이라며 “미완의 혁명을 완성하고 민주주의 전진을 위해 다시 광장으로 모여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빛의 혁명 1주년’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외신 기자회견과 5부 요인 오찬 일정도 이어갈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일정을 통해 ‘K-민주주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