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금융앱 ‘모니모’ 개편… 고객 맞춤 강화

입력 2025-12-01 17:25
삼성금융네트웍스 제공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금융플랫폼 ‘모니모’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New(뉴) 모니모’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모니모는 삼성금융사들의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모은 통합 앱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별 맞춤 기능 보강이다. 일반적인 금융 앱과는 다르게 고객의 취향에 따라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적인 앱 서비스를 두루 이용하는 고객은 ‘생활 금융형’을, 주식과 자산관리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데일리 투자형’을, 일상 속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은 ‘일상 혜택형’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홈 화면 상단에 있는 ‘MONI PICKS(모니 픽스)’에서는 고객별 금융자산, 관심 분야에 따라 추천 콘텐츠를 제공한다.

메뉴 구성도 개편됐다. 생명·화재·카드·증권 등 회사별로 따로 구성돼 있던 메뉴를 편의성 개선을 위해 통장·투자·카드·보험·투자·연금·대출로 재구성했다. 삼성금융은 위와 같은 전면적인 개편에 맞춰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새롭게 개편된 모니모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기존에 모니모를 이용 중인 고객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모니모는 2022년 출시 후 2년 4개월 만에 1000만 회원을 돌파했다. 지난 10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이용자수(MAU)는 760만명을 기록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