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교육 만족도…학생은 83점·학부모는 82점 줘

입력 2025-12-01 16:49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지역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5 광주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가 전년 대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광주지역 학교 347개교의 학생 1만6237명, 학부모 2만4112명, 교직원 1만2929명 등 총 5만32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광주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1.87점 상승한 83.11점, 학부모는 지난해보다 0.73점 오른 82.94점으로 나타났다. 교직원 만족도는 93.16점으로 지난해보다 0.79점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학교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1.09점 상승한 86.71점으로 집계됐다.

학생 만족도의 경우 생활교육 영역이 지난해보다 4.17점 오른 82.62점이었으며, 안전·건강 영역 84.18점(3.36점 상승), 진로·진학 영역 82.03점(3.17점 상승)이었다.

교직원 만족도는 교사·교직원 지원 정책, 업무 경감, 학교 자율성 확대, 협력적 학교문화 조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90점대를 유지했다.

학교별로는 유치원(93.34점), 특수학교(91.24점)가 모두 90점을 웃돌았으며, 초등학교 86.93점, 중학교 85.73점, 일반고 84.43점, 직업계고 84.95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교육 정책을 보완하고 학교지원 전략을 정교화 할 방침이다.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의 광주교육에 대한 신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