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세무·특허 한 번에… 부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

입력 2025-12-01 16:35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현판식 모습. 부산중소기업청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창업자의 법률‧세무‧특허‧노무 상담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부산창경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산센터 출범식에는 부산중기청, 부산창경센터, 지역 협·단체, 스타트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민‧관 업무협약 ▲원스톱 센터 로드맵 발표 ▲멘토 및 스타트업 현장 발언 ▲현판 제막식 등이 이어졌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창업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법무·세무·특허·노무 등 전문 상담을 한 곳에서 제공하고, 정부의 각종 창업지원 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창업자 전용 통합 창구’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년간 10차례 이상 창업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으며, 민간 협·단체와 함께 전문가·전직 대기업 인력·선배 창업가 등 1600여명 규모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창업자의 다양한 애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체계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축했다”며 “창업기업이 행정 처리로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예비·초기·스케일업 전 단계에서 창업자를 지원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센터가 실질적인 문제 해결 창구 기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