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장애인먼저실천상’ 국민일보 사장상에 신경희(대구둥지교회) 목사와 온누리복지재단 콘솔라토르싱어즈 공연단(단장 이솔)이 각각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KB국민은행이 차지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지난 달 28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이들 단체와 개인 등을 대상으로 ‘2025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장애인먼저실천상은 장애인인식개선과 권리향상을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자 1996년 제정됐다. 지금까지 420여곳의 단체와 개인이 수상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민일보, WBC복지TV가 후원하고 있다.
국민일보 사장상을 수상한 신경희 목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신앙공동체를 세운 이후 33년째 '함께 사는 믿음의 공동체'라는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지원센터를 개소해 새로운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온누리복지재단 소속 콘솔라토르싱어즈 공연단(단장 이솔)은 2018년 창단된 클래식 음악 봉사단체다. 라틴어에서 유래된 ‘콘솔라토르’는 ‘위로자’란 뜻을 지니고 있다. 공연단은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문화예술 접근이 쉽지 않은 현장을 직접 찾아 환자와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위해 무료 공연을 8년째 이어오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KB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운영한 'KB두드림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6년 동안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 등 총 1230명을 대상으로 교육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17년간 신입 장애대학생 2100여명에게 맞춤형 노트북과 학습 보조기구를 지원하며 학습권과 역량강화를 도왔다.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감각통합치료실도 20호를 개소했다.
이밖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원주삼육고등학교와 홀트강동복지관, 구정회 비올리스트 등 8개 단체 및 개인이 받았다. WBC복지TV 회장상은 전윤선(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와 조연희(소요공방) 도예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장애인먼저실천상 수상단체 및 수상자 명단
대상
KB국민은행
국민일보 사장상
신경희 대구둥지교회 목사
온누리복지재단 콘솔라토르싱어즈 공영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단체
원주삼육고등학교
홀트강동복지관
△개인
구정회 비올리스트
송민표 코액터스 주식회사 대표
이은주 기아 지속가능경영팀 팀장
이재영 하양초등학교 교사
정은현 ㈜툴뮤직 대표
홍미정 방송작가
WBC복지TV 회장상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조연희 소요공방 도예작가
장애인먼저 우수실천상
온양여자고등학교 특수학급
이경희 회성시장애인누릴인원센터장
감사패
남기철 ㈔밀알천사 이사장
이병칠 재난과보험컨설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