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公 임대주택 주민 대상 화재예방 캠페인

입력 2025-12-01 14:42
대구도시개발공사와 소방당국이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입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가 겨울철 화재 위험에 취약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최근 달서구 소재 상인비둘기아파트에서 입주민, 관리사무소와 함께 ‘행복안전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난방기기, 가스시설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취약계층 세대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달서소방서와 협업해 관리사무소 직원과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수칙, 비상 대피 요령, 초기 대응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화재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 물품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화재예방 안내 리플렛, 신규 멀티탭, 대피용 소방포, 콘센트용 소화패치 등 초기 진압과 긴급 대피에 필수적인 구성으로 겨울철 화재 위험 감소와 입주민의 생활 안전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노후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교육과 물품을 지원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