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달아나 검경이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1일 광주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호텔 인근에서 검찰이 사기 혐의피의자인 A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도주했다.
A씨는 검찰 관계자들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자, 짐을 챙겨 오겠다고 한 뒤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전국 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하고 A씨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