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치안정책 수립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입력 2025-12-01 09:55
국민DB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2주간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이슈인 보이스피싱, 미성년자 유인·납치 범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안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더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비롯해 교통안전, 범죄예방·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 수사, 시민소통·홍보, 집회·시위 등 7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설문조사는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경찰청과 경찰서 홈페이지 안내문이나 포스터·현수막 등 홍보물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은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하고 설문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연령·성별 등 인구 특성에 따른 분석을 거쳐 대구경찰청의 2026년 중점 추진과제 선정에 반영된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시민들의 의견이 대구치안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민 모두가 설문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