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연중기획 ‘너와 나, 서로 돌봄’이 제17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나눔기부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는 30일 수상 소식을 전하며 ‘서로 사랑하라’(요 13:34)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교회와 기관을 소개한 이번 기획이 다양한 돌봄 사례를 통해 주는 이와 받는 이가 함께 치유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교회의 실천적 과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한국기독언론대상은 심사위원장인 정운형 목사와 김기태 전 호남대 교수, 이병태 전 SBS 기자, 백소영 강남대 교수 등 4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방송·신문사 93개 팀이 300여편을 출품했으며 정치 평화 환경 AI 저출생 역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대상은 MBC경남의 군 사망사고 유가족 10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엄마의 말뚝’에게 돌아갔다. 기독문화부문 최우수상은 뉴스앤조이의 ‘교회도 마을도 저문다’, 우수상은 기독교연합신문의 ‘한국이 품은 열방, 다문화 크리스천을 만나다’가 수상했다.
사회정의부문 최우수상은 G1방송의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 우수상은 JTBC의 ‘건진법사 통일교 게이트 연속보도’가 선정됐고, 생명사랑부문 최우수상은 MBC의 광복 80주년 특집기획 ‘모범감옥’, 우수상엔 KBS ‘소년원-방치된 아이들의 학교’이 받았다. 해외선교부문 최우수상은 CGN의 영화 ‘무명 無名’, 우수상은 CBS ‘동역의 역사2: 조금 느리더라도 다시 희망으로’가 차지했다. 대한성서공회 창립1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멈출 수 없는 사명’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 새문안교회 언더우드홀에서 열린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