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축제가 다음 달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2025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이 다음 달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중앙회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미용경연대회, 창작작품 발표, 뷰티박람회 등으로 구성됐다.
3회 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는 중국, 대만, 마카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5개 국가 대표단과 해외 참가 경연자 100여명, 전국 미용 종사자 1000여명이 참가해 볼륨, 웨이브, 펌 등 80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룬다.
또 프랑스 파리 OMC(Organisation Mondiale Coiffure) 헤어월드에서 미용 부문 종합 우승 7연패를 달성한 대표팀의 헤어 작품과 공연 등이 펼쳐진다.
1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 부스에는 헤어 관련 제품과 물론 네일존, 미래로존이 구성돼 있어 최신 미용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국의 미용 인재들과 아시아 미용인이 대전에 모여 신기술을 선보이는 뜻깊은 행사”라며 “2026년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은 OMC 아시아 컵대회를 유치해 아시아 최고의 미용 대회로 발전시키는 등 대전이 국제 K뷰티 중심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