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현과 윤예은, PLK배 AJGA IPS 전국중고등 골프대회 남여부 통합 우승

입력 2025-11-28 14:19
지난 27일 전남 무안군 무안CC에서 끝난 퍼시픽링스코리아배 AJGA IPS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PLK임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PLK왕월회장, 윤예은, 안상현, 남자 누적 1위 임태영, PLK장옥영대표). PLK

한국 남여 골프의 미래 안성현(신성고1)과 윤예은 (진성여자고 1)이 2025 퍼시픽링스코리아배 AJGA IPS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남여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중인 안성현은 전남 무안군 무안CC에서 결선에서 이틀간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 윤예은은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들에게는 내년 AJGA 풀시드권이 주어졌다.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와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 (회장 허남양)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대회는 이틀간 예선(24~25일), 이틀간 결선(26~27일)으로 나흘간 치러졌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이하 AJGA) 인터내셔널 패스웨이 시리즈(이하 IPS)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3차전으로 치러져 열기가 뜨거웠다. 예선전에는 총 434명(남중부 97명·남고부 118명·여중부 89명·여고부 120명·일본 초청 선수 10명)이 출전했다.

치열한 예선전을 뚫은 총 240명(남자 120명·여자 120명)의 선수들이 이틀간의 결선 라운드를 치렀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AJGA 한국 IPS 시리즈 총 3차례의 우승자(남녀 각 1명)와 중고연맹에서 연간 개최하는 9개 대회 누적 포인트 최다 득점자(남녀 각 1명) 등 총 8명의 선수에게 2026년 AJGA 모든 오픈 대회에 참가할 수있는 'AJGA 풀시드'가 주어졌다

AJGA는 단순한 주니어 대회를 넘어 전 세계 유망주들이 거쳐 가는 필수 관문으로 통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활동중인 김주형(23)도 AJGA 대회 출신이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는 “1년간 진행된 AJGA IPS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감회가새롭다”며 “선발된 8명의 선수가 한국을 넘어 미국의 넓은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앞으로도 PLK는주니어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골프의 미래를 밝히는 디딤돌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