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울산공장 화재 50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5-11-28 13:51
울산소방본부 제공


28일 오전 11시 43분쯤 울산시 동구 일산동 HD현대일렉트릭 공장 내 고압차단기 공장에서 굉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작업장 내에 있던 직원 3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일대에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점심을 먹으러 나온 시민과 직장인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공장에 ‘꽝’ 소리가 났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8명, 장비 23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51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 장비 시운전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