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마 어워즈’…홍콩 참사 추모 및 레드카펫 취소

입력 2025-11-28 13:41 수정 2025-11-28 13:56

홍콩에서 아파트 화재 대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CJ ENM의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가 28일부터 이틀간 정상 개최된다. 다만 현지 애도 분위기에 맞춰 레드카펫은 취소하고 슬픔을 나누는 추모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CJ ENM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8~29일 마마 어워즈를 계획대로 개최하되 화려한 연출보다는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되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카펫은 취소됐지만 본 시상식은 변동 없이 예정대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투어스(TWS),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등 K팝 톱스타들이 다수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시상자로 나서기로 했던 홍콩 톱 배우 저우룬파(주윤발)와 량쯔충(양자경)은 불참하기로 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