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박현경(25·메디힐)이 일본 가전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히라타그룹(이하 히라타)과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히라타는 2024 시즌 JLPGA 투어에 복귀한 안신애(35)를 후원하면서 한국 선수 지원에 관심을 쏟고 있는 기업이다.
박현경과는 지난 5월에 박현경이 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했을 때 단기 후원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번 재계약은 올해 종료 예정이던 기존 후원 계약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것으로, 박현경은 2026 시즌에도 모자 챙 우측에 히라타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지난 25일 히라타 본사에서 진행된 후원 조인식에서 박현경은 “올해에 이어 내년 시즌까지 히라타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신뢰를 보내주신 만큼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히라타의 한 관계자는 “박현경의 꾸준한 퍼포먼스와 성실함 그리고 겸손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2026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