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곡들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스트리밍 100억회를 달성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 기록이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정국의 솔로곡들이 지난 25일 기준으로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수 100억회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많은 재생수를 기록한 노래는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 수록곡 ‘세븐’(Seven)으로 현재 스트리밍 26억회를 넘어섰다. 이 노래는 K팝 단일곡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재생수 26억회를 넘겼으며,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2023년 여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순위에서 글로벌 3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와 함께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재생수 13억회, 팝스타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11억회, ‘3D’가 10억회로 뒤를 이었다. 재생수 10억회를 넘은 곡은 총 4곡으로, 이것 역시 K팝 솔로 가수 중 최다 기록이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