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경기RISE 공식 수행대학 선정…지산학 협력 강화

입력 2025-11-28 10:34

중부대학교가 ‘경기 GRAND-RISE 동반성장 페스타’에서 경기RISE 수행대학으로 공식 인증을 받으며 경기북부 지산학 협력 중심대학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중부대학교 지난 26일 안양 연성대학교 연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 GRAND-RISE 동반성장 페스타’에서 공식 수행대학 인증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RISE대학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67개 대학의 총장 및 부총장, 경기도의회,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부대에서는 이정열 총장을 비롯해 대외협력처장(경기RISE사업단장), 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여해 그간의 RISE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을 논의했다. 중부대는 지난 5월 경기도RISE지원대학 선정 이후 JB-RISE 사업단을 출범해 지역 기반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서 경기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지산학 협력 대학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행사에서는 수행대학 인증식과 함께 대학·지자체·산업체가 참여하는 전시 프로그램, 지역혁신 분과위원회 출범,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중부대는 현판 수여를 통해 수행대학 지위를 확인하고 지역과 연계한 혁신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정열 총장은 “경기RISE 참여를 통해 중부대의 지역 연계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고양특례시의 전략 산업과 대학의 교육역량을 긴밀히 접목해 경기북부를 이끌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실습하며 산업과 연계해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생태계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JB-RISE 사업단은 ▲첨단 미디어콘텐츠·AI 기반 창의융합 인재 양성 ▲전공 기반 창업 지원 ▲지역 현안 해결형 협력 프로젝트 ▲평생교육 및 교육연계 모델 개발 등을 핵심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고양특례시의 문화·미디어·콘텐츠 전략 산업과 연계해 지역 청년 정착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지산학 융합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