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사이버대학교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하며 예년보다 확대된 장학제도를 공개했다.
숭실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19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 비중이 높은 교육환경을 고려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올해 장학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 재적생 7000명 이상 대학을 기준으로 한 2024년 대학 정보 공시에서 교내 장학금 및 1인당 장학금 1위를 기록한 숭실사이버대는 4년 연속 교내 장학금 부문 1위를 유지하며 장학 중심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입학 단계부터 다양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산업체위탁·군위탁·농어촌특별전형·중앙정부공무원·외국인·재외국인 등 대상별 입학장학이 마련돼 최대 학점당 수업료 50%까지 감면되며, 일반전형 입학장학도 최대 20% 감면을 제공한다. 협약 기관 대상 장학, 고등학교 협장 장학, 대학 협정 장학 등 협약 기반 장학도 운영된다.
재학생을 위한 일반장학 역시 폭넓게 구성돼 있다. 교직원 및 기관 기탁 장학을 비롯해 성적장학, 공로장학, 근로장학, 국가고시 장학, 총장 장학 등이 마련돼 있으며, 재직자 추천 장학 등 직장인 친화 제도도 강화됐다. 국가보훈, 군가족, 예비역, 기회균등, 장애인, 통일숭실,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감면 제도도 두텁게 마련돼 일부는 수업료 전액 감면까지 가능하다.
기독교 정신에 뿌리를 둔 학교 특성을 반영한 교역자 장학도 확대됐다. 목사·강도사·전도사·선교사와 그 가족, 목사 추천 교인을 대상으로 학점당 수업료 최대 50% 감면이 제공되며, 봉사 장학은 100% 감면부터 25% 감면까지 3단계로 운영된다. 홍보기여 장학 등 특정 목적 장학도 별도로 지원된다.
한헌수 총장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며 “장학 혜택을 받는 학생 중 소득 9분위 이내라면 국가장학금과의 이중 혜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학생 대비 교내 장학금 비율이 28.24%에 달할 만큼 장학 제도를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교 28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는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을 토대로 교육혁신,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추진하며 최적의 온라인 교육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