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의 새로운 군단장은 윤성영 감독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7일 SNS를 통해 윤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최인규 감독과 계약이 만료된 뒤로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팀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윤 감독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윤 감독은 중국 LPL 무대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한 지도자. 2014년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한 뒤 코치로 보직을 옮겼다. 이후 중국으로 넘어가 비시 게이밍(VG), 팀 월드 엘리트(WE), 징동 게이밍(JDG)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는 TOP e스포츠(TES)의 감독직을 맡았다.
윤 감독은 LPL에 이어 LCK에서도 그의 페르소나인 ‘카나비’ 서진혁과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과거 JDG에서 LPL과 MSI 우승을 함께했다. 올해도 TES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 4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화생명은 이재하 코치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DRX ‘미라클 런’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는 이 코치는 이듬해 한화생명에 합류했다. 지난 18일부로 계약이 만료됐으나 이번에 새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