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와 화순군은 최근 화순군청에서 ‘화순 바이오캠퍼스 공동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선대학교 펩타이드분야의 연구 역량과 화순군의 백신산업특구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인프라 활용 및 확충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화순 바이오캠퍼스 공동구축 기획 및 실행과 바이오 분야 학과 및 연구기관 설립·운영, 지·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동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특히 조선대는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대학으로서 ‘웰에이징(Well-Aging) Asia No.1’을 비전으로 바이오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조선대는 화순군과 협력을 통해 펩타이드 첨단신약 개발, 의료AI, 바이오헬스 등 바이오분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을 화순군의 바이오 인프라와 결합해 바이오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도 “조선대학교와의 협력은 백신·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선대와 함께 화순 바이오캠퍼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