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메월드 실험실’ 서비스를 26일 개시했다.
‘메월드 실험실’은 정식 출시 전의 새로운 월드를 먼저 체험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개발 중인 다양한 월드를 미리 플레이하며 의견을 전달할 수 있고, 월드 개발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출시 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오리지널 월드 3종이 우선 참가한다. ‘몬스터 가이드북’은 어두운 맵을 탐험하며 위험한 몬스터에게 들키지 않게 사진을 찍어 가이드북을 완성하는 은신, 잠입형 공포 월드다. ‘인피니티 라이즈’는 적의 패턴을 파악하고 타이밍을 맞춰 반격하는 액션 RPG 장르로, 긴박감 있는 전투가 특징이다.
‘메이플 블록버스터’는 자원을 모아 필요한 물품을 제작하는 크래프팅 감성을 더한 MMORPG 장르로, 지형 파괴와 자유로운 탐험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원하는대로 땅을 파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으며, 보물과 자원을 수집하며 전투를 즐기고 장비를 만들어 강화할 수 있다.
넥슨은 ‘메월드 실험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음 달 9일까지 설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월드를 플레이하며 지정된 미션을 완료하고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월드별 500 월드 코인을 증정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