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신기술 한 눈에…철도공단 ‘건설·교통신기술 전시회’ 개최

입력 2025-11-26 14:46
이성해(가운데)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6일 개최된 '건설교통신기술 전시회'에서 전시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중소기업이 개발한 철도·건설분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대전에서 개최됐다.

국가철도공단은 26일 공단 본사에서 ‘2025 건설·교통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건설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토목기업을 비롯해 전기·신호·통신 등 철도 분야 21개 기업이 31건의 신기술 관련 모형과 시공 영상 등을 선보였다.

철도공단은 이날 설계 부서와 기업 담당자들의 1대 1 구매상담회를 열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건설기술인협회의 건설기술인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철도공단과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철도산업 신기술 확산 촉진 및 철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건설·교통 분야 중소기업이 신기술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 신기술의 개발과 판로지원을 통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