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2025 강원 디지털 슈퍼 위크(Digital Super Week)가 26일 강원도 춘천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막을 올렸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ICT융합연구원, 강원대학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2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도내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AI)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 산업의 역량 결집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그동안 기관별로 열어 온 디지털 행사의 운영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 개최한다.
27일 오후 1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진태 강원지사를 비롯해 ICT 기업, 강원 소프트웨어 진흥기관, 대학,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내 디지털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전환(AX)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다. 도가 인공지능 전환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 기간 강원형 AI 자율제조 세미나, 강원 디지털 산업 중장기 진흥전략 및 실행계획 발표, 데이터 창업‧벤처기업 육상사업 성과보고 등이 진행된다. 우수 데이터 기업 사례발표, 지역 인재양성과 ICT 생태계 조성 토론회, 기관별 주요성과 및 2026 계획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AI, XR, 메타버스 기술 등 기업 성과물 홍보 전시회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핵심 정책과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며 “올해 춘천에 이어 원주와 강릉을 순환 개최를 통해 도 전역으로 디지털 혁신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