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에 재계약…3년째 동행

입력 2025-11-26 12:47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3년째 동행을 결정했다.

KIA는 26일 네일과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20만·연봉 160만·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네일은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네일은 지난해 26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4패를 거두며 KIA의 1선발 역할을 해냈다. 리그 두 시즌 통산 20승 9패 290탈삼진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네일은 “좋은 제안을 보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타이거즈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갈 생각이고, 팀 동료들과 합심해 광주에서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