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도 사랑한 ‘SK HBM 칩’, 편의점서 맛 보세요

입력 2025-11-26 11:08

SK하이닉스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출시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다. SK하이닉스의 수출 주력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차용한 것이다. 모양도 반도체 칩과 비슷하다. 맛은 옥수수칩에 허니바나나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초코바나나향이 퍼진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HBM 칩스는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판매된다. 제품에 동봉된 스티커 카드의 일련번호로 응모 시 1등 금 10돈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HBM 제품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기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