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근무 중 사망’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1차 소견 “지병 추정”

입력 2025-11-25 15:06 수정 2025-11-25 15:32

지난 21일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서 숨진 30대 노동자의 사인이 “지병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한 달여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할 계획이다.

포장 업무를 맡고 있던 계약직 노동자 A씨는 지난 21일 밤 10시30분쯤 화성시 신동에 있는 쿠팡 동탄1센터 내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