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 ‘애니메X게임 페스티벌 2025(AGF 2025)’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메인 스폰서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해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AGF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8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운영한다. ‘에픽세븐’과 신작 ‘미래시’ 부스를 중심으로 메인 무대·굿즈 스토어·리프레시 존까지 전면 구성했다. 방문자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와 스탬프 랠리 보상, 한정판 굿즈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 ‘미래시’ 시연존과 유명 성우·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무대 프로그램, ‘육덕 드로잉 쇼’, 대규모 코스프레 퍼포먼스까지 연이어 진행한다. 5일 진행되는 ‘미래시 ON’에는 조순구 PD 등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신작을 소개한다. 프레스룸도 별도 마련해 취재 편의도 확보했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앞세워 AGF에 참가한다. 부스에서는 미니게임,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등 팬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게임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브레이커스는 도쿄게임쇼·파리게임위크 등 해외 대형 쇼에서 먼저 주목받아온 게임이다. 이번 AGF는 국내 서브컬처 팬층과 직접 만나는 첫 무대다.
네오위즈는 자사 서브컬처·인디 색채가 강한 타이틀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팬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기 IP 기반 이벤트와 콘텐츠 공개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애니메이션 연계 콘텐츠와 모바일 신작 중심 체험존을 마련한다. 기존 인기작 굿즈와 스페셜 스테이지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NHN은 캐주얼·서브컬처 프로젝트를 AGF에서 공개하고, 현장에서만 참여 가능한 이벤트 및 컬래버 굿즈를 선보인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올해 코스프레, 굿즈 샵, 특별 무대 퍼포먼스를 준비해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요스타는 ‘명일방주’ IP 기반 전시와 한정 굿즈 라인업을 선보이며 팬덤을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이블게임즈는 서브컬처·애니풍 신작을 시연 형태로 공개하고 팬 미팅·포토 행사 등을 추가해 신작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이게임즈는 ‘그랑블루 판타지’, ‘우마무스메’ 등 글로벌 인기 IP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애니메·게임 팬층을 동시에 겨냥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