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인공태양 유치, 전남 저력 또 한번 증명”

입력 2025-11-25 10:12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사업 후보지로 전남 나주시가 선정된 데 대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위대한 성취”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시 선정을 대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전남과 호남이 진정한 AI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며 “오늘 정부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1순위로 전라남도 나주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호남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게 되어 눈물이 날 만큼 가슴이 벅차다”면서 “오랜 세월 크나큰 희생,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오늘을 준비해 온 전남의 저력을 또한번 증명해내 위대한 성취이자 역사적 쾌거”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이번 평가에서도 전남 나주는 모든 항목에서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며 “부지규모, 진입로, 전력, 상하수도 등 기본요건은 물론 부지 안전성과 확장성 등 입지요건, 지자체 지원체계,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 부합성까지 모든 측면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1일 인공태양 연구시설 공모사업 발표평가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나주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과기부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내달 초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방침이다.

무안=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