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승’장수연, 경기 여주에 ‘장수연 골프아카데미’ 오픈

입력 2025-11-24 18:01
장수연. KLPGA

장수연이 오는 30일 경기도 여주시에 장수연 골프아카데미를 오픈한다. 장수연 골프아카데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10’ 멤버 장수연(31·동부건설)이 골프 아카데미를 오픈한다.

오는 30일 오픈 예정인 ‘장수연 골프아카데미’는 경기도 여주시 연암 3길 노이펠리체 빌딩 5층에 마련된다.

아카데미는 연습장 타석수는 9개, SG스크린 최신 모드 8개 등 총 17타석을 갖췄다. 오픈 전까지 연습타석과 스크린은 무료이며 장수연이 매일 무료 레슨을 실시한다.

국가대표 출신의 장수연은 주니어시절 익성배,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여자골프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 KLPGA에 입회한 장수연은 2013년부터 투어에 합류, 2016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한 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등 통산 4승이 있다.

올 시즌에는 성적 부진으로 내년 시드를 잃었으나 협회가 2026년부터 처음 도입하는 특별시드를 받아 내년에도 KLPGA투어에서 활동하게 된다.

장수연은 “올해는 전지훈련 대신에 이번에 오픈한 아카데미에서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우승보다는 보다 편안하게 골프를 즐기면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