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은 2025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안현민(KT 위즈)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송성문은 올해 KBO리그 144경기 전 경기 출장과 함께 안타와 득점, WAR 2위를 기록하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어 은퇴 선수들의 지지를 받았다. 안현민은 출루율과 WAR 1위, OPS와 타율 2위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아 표를 얻었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서울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원미디어㈜, 연세본사랑병원,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모두의 예체능이 후원 및 협찬으로 참여한다.
2013년 설립된 한은회는 KPBAA 야구캠프, 티볼대회, 야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야구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매년 은퇴선수가 직접 선정하는 당해 최고의 현역 선수와 아마 선수를 위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야구의 미래인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초등학교 및 리틀야구단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학생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