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17분 광주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든 채 안방에 있던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에는 자녀들도 함께 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A씨 범행은 아내 B씨의 저항에 부딪혀 미수에 그쳤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