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평택 공장서 잇단 화재…대응 1단계 발령

입력 2025-11-23 12:46 수정 2025-11-23 12:56
화재현장. 경기소방 제공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소재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23일 오전 11시34분쯤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장비 36대와 인력 108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평택 현장. 경기소방 제공

앞서 오전 11시31분쯤에는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한 폐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5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폐업해 공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두 현장 모두 연소 확대 등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