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이하PLK·대표이사 장옥영)가 세계 1위 골프 전문지인 미국의 골프 매거진 한국어판인 골프매거진코리아(대표이사 이선근) 발행으로 골프 문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났다.
PLK와 골프매거진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골프매거진코리아 리부트&‘2025-2026 대한민국 30대 코스’ 시상식을 개최했다.
리부트 행사는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지난 10월에 골프매거진과 골프 최대 플랫폼인 <골프닷컴golf.com>을 운영하는 에잇에이엠(8AM) 계열사 이비골프(EB Golf)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매거진 발행을 위해 골프매거진코리아를 설립하고 지난 10월호부터 골프매거진 한국판인 골프매거진코리아를 발행하고 있다.
이날 리부트 행사에서 PLK 왕월 회장은 “글로벌 시각과 로컬 전문성을 결합한 새로운골프 플랫폼을 구상해왔다”며 “골프매거진코리아를 희소성과 품격, 소장 가치를 갖춘 오프라인 매체로 유지하면서 골프닷컴 등과 연계해 디지털 콘텐츠,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합 운영하는 복합 미디어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골프장의 품질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더 많은 한국 골프장이 세계 100대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도록 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강조했다.
PLK는 골프매거진코리아 리부트를 계기로 ▲브랜드 업그레이드 ▲사업 확장 ▲국제화 가속이라는 3가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의 골프 멤버십 · 여행 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넘어 미디어·커뮤니티·장비·이벤트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골프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을 아시아 골프 허브로 삼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등으로 해외 확장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골프매거진코리아의 향후 비전도 제시했다. 국가 대표 코스 선정 외에 △10대 골프클럽 △10대 리조트 △10대 골프 커뮤니티 △10대 미식 골프장 △10대 회원 경험 골프장 등 세부 평가 시리즈를 확대해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리부트 행사에서 왕월 회장은 한국 골프 시장이 직면한 구조적 변화를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산업규모가 20조원을 넘어 팬데믹 이후에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둘째, 스크린골프·실내골프 이용이 증가하며 골프 접근성이 크게 확장됐다는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팬데믹 이후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 패턴 변화와 그린피 조정이 나타나는 등 산업 구조가 재정비되는 흐름이 감지된다는 것이다.
왕 회장은 “젊은 세대의 골프 소비 방식 변화가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바꾸고 있”라며 “한국에서 골프는 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이자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교 진단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